2024년, 2025년 군대 월급 및 장병 내일준비적금 필수인 이유

2023년 병장 월급이 드디어 100만 원이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군대 월급, 2025년 군대 월급 인상에 대해 알아보고 군적금 중 하나인 장병 내일준비적금 만기 수령액, 비과세 혜택이 얼마나 군대 사병의 월급을 올려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2024년 군대 월급

2023년 기준으로 2024년 군대 사병의 경우 전년 대비 약 25% 인상될 예정입니다. 병장 월급 125만 원이면 이는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의 경우로 미루어 보았을 때 연봉 1,250만 원 수준입니다.

  • 이병: 600,000원에서 943,000원으로 인상
  • 일병: 680,000원에서 1,020,750원으로 인상
  • 상병: 800,000원에서 1,128,125원으로 인상
  • 병장: 1,000,000 원에서 1,250,000원으로 인상

2. 2025년 군대 월급

윤석열 정부에서 공약한 대로 2025년까지 군대 월급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드디어 군대 병장이 월급 150만 원의 월급을 받게 되며 그 밑의 사병 계급도 2024년 대비 20% 인상되어 이등병이 2023년 병장 월급보다 높은 110만 원의 월급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병장의 월급은 사회 직장인 연봉으로 따졌을 때 2,000만 원이 되는 수준입니다.

  • 이병: 943,000원에서 1,131,600원으로 인상
  • 일병: 1,020,750 원에서 1,224,900원으로 인상
  • 상병: 1,128,125 원에서 1,353,750원으로 인상
  • 병장: 1,250,000원에서 1,500,000원으로 인상

위의 계산을 보면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하는 군인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진짜 혜택은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군인 적금까지 합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병 내일준비적금에 대해 알아보고 최종적으로 2024년, 2025년 군대 사병들이 받게 될 월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 장병 내일준비적금 (군인 적금) 혜택

3-1 상품 소개

  • 상품 목적 :일명 군인 적금이라고 불리는 장병 내일준비적금 상품은 국방의 의무에 따라 군 복무를 수행 중인 군인 장병들을 위해 정부에서 출시한 적금 상품으로 일반 적금 금리보다 높은 무려 5% 금리를 제공하여 전역 후 목돈 형성을 할 수 있게 만든 상품입니다.
  • 가입 대상 :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현역 병사 뿐 아니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해양의무경찰, 의무소방원,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요원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년 모두 가입 가능합니다. 단, 장교나 부사관 같은 직업 군인은 가입 불가능 합니다.
  • 가입 가능 금액 : 월 최대 40만 원까지 적립 가능
  • 이자율 : 입영 후 제대까지를 만기로 잡으면 기본 금리 5%, 추가 정부 지원 금리 1%, 총 6% 이자가 붙는 상품입니다.

3-2 정부 매칭 지원금 인상

장병 내일준비적금이 사기인 이유는 바로 정부 매칭 지원금에 있습니다. 적금을 들면 정부에서 23년도 기준 매월 약 36만 원 가량 (357,000원)을 적금 통장에 추가로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 정부 매칭 지원금은 매년 인상하여 2024년도에는 약 40만 원, 24년도에는 약 55만 원까지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는 원리금 (순수 납입 원금)에 현재 71% 이자가 추가로 붙는 것이며 25년도에는 약 130% 수준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 2023년도 : 매월 357,000원 지원 (원리금 대비 71%)
  • 2024년도 : 매월 400,000원 지원 (원리금 대비 95%)
  • 2025년도 : 매월 550,000원 지원 (원리금 대비 130%)

4. 2024-2025년 장병 내일준비적금 만기 수령 금액

군대 오길 잘했다

2024년 장병 내일준비적금 만기 시 수령 금액

항목내용
납입원금7,200,000 원 (400,000 원 x 18 개월)
정부 지원 이자 (1%)57,000 원
은행 기본 이자 (5%)285,000 원
만기 후 원리금7,542,000 원
정부 매칭 지원금약 7,200,000
합계약 14,742,000 원

2025년 장병 내일준비적금 만기 시 수령 금액

항목내용
납입원금7,200,000 원 (400,000 원 x 18 개월)
정부 지원 이자 (1%)57,000 원
은행 기본 이자 (5%)285,000 원
만기 후 원리금7,542,000 원
정부 매칭 지원금약 9,900,000
합계약 17,742,000 원

5. 장병 내일준비적금 포함한 군대 사병 월급

5-1 2024년 군대 사병 최종 월급

  • 이병 : 943,000원 + 400,000원 = 1,343,000원
  • 일병 : 1,020,750원 + 400,000원 = 1,420,750원
  • 상병 : 1,128,125원 + 400,000원 = 1,528,125원
  • 병장 : 1,250,000원 + 400,000원 = 1,650,000원

2024년 인상된 군인 월급에 장병 내일준비적금 매칭 지원금을 받게 될 경우, 병장 월급이 사회 직장인 연봉으로 약 2,200만 원입니다. 저는 딱 이 수준이 가장 적정한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부터는 현재 사회적 인식 상 다소 높은 금액으로 인상되기 때문입니다.

5-2 2025년 군대 사병 최종 월급

  • 이병 : 1,131,600원 + 550,000원 = 1,681,600원
  • 일병 : 1,224,900원 + 550,000원 = 1,774,900원
  • 상병 : 1,353,750원 + 550,000원 = 1,903,750원
  • 병장 : 1,500,000원 + 550,000원 = 2,050,000원

2025년 병장 월급은 2024년에 비해 연봉 기준 500만 원이 인상된 2,700만 원입니다. 이제는 거의 사회에서 풀타임 아르바이트를 하면 받을 수 있는 금액까지 올라오게 되는 것이며, 2023년 기준 7급 공무원 월급보다 10만 원 가량 높고, 장교 계급인 소위 초임 월급보다 30만 원을 더 받는 것입니다.

6. 심지어 군대 사병은 비과세 대상

윤석열 대통령이 군복을 입고 군대 시찰 나온 모습
대통령이 군대를 안다녀와서 그런지 사병들의 민심만 생각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아시다시피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입니다. 이는, 원하든 원치 않든 병역의 의무를 대한민국 청년들이 짊어져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역의 의무로 인해 징집된 사병들이 받게 되는 월급은 모두 비과세 대상으로 정해져 어떤 세금도 가져가지 않습니다. 물론 젊은 나이에 자유를 박탈 당하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 것을 알기 때문에 이는 어쩌면 당연한 처우일지도 모르지만, 사병에 비해 같은 군인인 부사관, 장교는 직업 군인이라는 이유로(본인이 직업으로써 자진해서 군인을 선택했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공무원조차도 쥐꼬리 만한 월급을 받으며 온갖 세금은 다 징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과세 혜택까지 사병에게 계속된다면 더욱 장교나, 부사관과의 간극이 벌어져 갈등이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을 정치인들이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