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해결방안 중 하나인 탄소중립도시 사례 알아보기

지구온난화란 지구의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는 현상으로 최근 지구온난화 해결방안 국제적 측면 중 하나로 탄소중립도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 글에서는 해외 및 한국 탄소중립도시 사례를 통해 현재 지구온난화 해결방안 국가적 측면, 개인적 측면에서 얻게 되는 이점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탄소중립도시란 무엇인가?

탄소중립도시란 지구온난화 해결방안 중 하나로 궁극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0을 지향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탄소중립도시에서는 화석 에너지 의존도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경제, 사회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탄소들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여 도시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해외 탄소중립도시 사례 지도

아래 지도와 같이 영국 케임브리지의 노스터, 리비아 동부 사이 신의 그린 산 프로젝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부둣가 그린 프로젝트 등을 통하여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도시 사례

1. UAE 마스다르 시티

마스다르 시티 탄소중립도시 시도
아랍에미리트의 마스다르 시티의 탄소중립도시 시도 중 하나인 PRT 모습

탄소 중립도시의 선두엔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스다르 시티가 있습니다. 마스다르 시티는 2025년을 완공 목표로 도시 내 탄소, 쓰레기, 화석 연료, 자동차가 없는 4無 도시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러 탄소중립도시들 중 가장 혁신적인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특징

  1. 친환경 교통 시스템 : 마스다르 시티는 PRT(Personal Rapid Transit)라는 이동교통수단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 차는 4인승 택시 형태로 시속 65km의 소형 열차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적지를 입력하게 되면 직행으로 운행이 이루어지는 첨단 무인 자동운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탄소중립도시 교통 시스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기로 운영되어 대기오염 물질이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분류됩니다.
  2. 친환경 도시 계획 : 아랍에미리트의 마스다르 시티는 도시 계획 단계에서부터 교통수단의 변화뿐 아니라 도시 내 모든 도로 역시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도로의 최대 가로길이를 200m로 제한하여 포장도로를 최소화하고 가로수도 그늘지게 만들어 도시 온도를 낮추는 원리를 갖추고 있으며, 도시 외곽에는 주차 빌딩을 설치하여 도심에서는 보행, 자전거, 자기부상열차, 세그웨이만 이용하도록 계획되었습니다. 이로써 마스다르 시티는 교통을 통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도시를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 독일 프라이부르크 보봉 지구

독일 탄소중립도시 보봉지구
독일 프랑크푸르트 탄소중립도시 보봉지구 건축물 모습

프라이부르크는 독일 남서부에 있는 도시로, 유럽의 친환경 수도로 불릴 만큼 탄소 중립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독일은 지구온난화 해결방안 중 하나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과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과 지속 가능한 도시 설계를 통해 전 세계 친환경 도시의 모범 사례가 되었습니다.

주요 특징

  1. 태양광 에너지 사용 : 현재 프라이부르크 도심에는 10만 채의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되어 도시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자급자족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태양광 기술의 연구와 개발에도 적극적이며, 이와 관련한 산업과 일자리 창출 성공을 거두면서 지구온난화 해결방안과 함께 경제 성장을 이룬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 친환경 건축과 도시 설계 : 태양의 도시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의 보봉 지구의 모든 건축물은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즉, 단열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1년 내내 평균 20도 정도 되는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설계로 지어져 있습니다.
  3. 교통 정책 : 독일은 프라이부르크 내의 자동차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전거 도로와 대중교통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했습니다. 도심의 주요 도로를 차 없는 구역으로 지정하고, 전기버스와 트램 같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탄소 발생은 줄이는 효과적인 인프라 투자를 진행한 것입니다.

3. 필리핀 코브라도르 섬

필리핀 탄소중립도시 코브라도르 섬
한국에너지공단이 참여하여 성공시킨 필리핀의 탄소중립도시 코브라도르 섬

코브라도르 섬은 필리핀 로물라섬(Romblon)의 작은 섬으로, 100% 재생 가능 에너지를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한 섬입니다. 이곳은 앞서 살펴본 아랍에미리트와 독일처럼 대규모 도시가 아닌 소규모 공동체에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한 독특한 사례로 탄소중립도시 건설을 계획하는 많은 나라들이 필리핀 코브라도르 섬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1.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 코브라도르 섬은 태양광과 풍력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리핀 정부와 국제기구의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그 결과 섬 내 에너지 자립을 위해 총 전력의 100%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프라 투자를 거친 결과 오히려 화석 연료를 사용했을 때 불안정했던 전력 공급망이 안정화되었고 연료 부족으로 인한 잦은 정전과 에너지 부족 현상이 사라지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 시민 만족도 상승 및 환경 보존 : 전력 공급이 안정된다는 것은 학교, 병원 등 주요 시설에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을 위한 교육과 보건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었음을 의미할 뿐 아니라 목재를 화석 연료 대체재로 쓰던 일이 사라져 산림자원 등의 보존 효과도 함께 영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탄소중립도시 사례

한국에서도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구온난화 해결방안 중 하나인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도시 변화의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 구미시 :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탄소제로시티”를 선언한 지방자치단체로 탄소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줄여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주요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점차 민간 분야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기존의 구미의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전환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 수원시 : 수원시는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와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공공건물과 학교, 아파트 단지의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시민 햇빛발전소”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도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를 대폭 확대하여 전기차 이용을 활성화하고, 대중교통에서도 전기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3. 안산시 : 안산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같이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고려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 발전 설비 같은 인프라 투자를 통해 대체에너지 활성화를 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 같이 IT 기술을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에 접목하여 에너지 사용 효율 최적화를 하는 등 새로운 기술 개발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춘천시 : 춘천시는 소양강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수력 발전과 태양광, 풍력 발전을 함께하는 “춘천 에너지 전환 도시 프로젝트”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산업이 발달한 춘천시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교통수단(전기버스, 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요 관광 명소와 숙박 시설에도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또한, 농업 분야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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