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과 코인 시장 모두 상승장과 하락장이 순환합니다. 이 과정에서 개미 투자자가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은 상승장이 유일하므로 이 글에서는 주식 투자, 코인 투자 전략에 적용할 수 있는 상승장 단타를 비롯해 7가지 상승장 매매법 기초 강의를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1. 시장을 제대로 파악해라
주식이든 코인이든 현재 시장이 불장인지, 하락장인지, 단기 하락인지, 단기 반등인지 등을 정확히 판단해야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만약 시장 상황이 호황(불장)이라면 추세를 가지고 가서 수익 실현을 보다 길게 가져감으로써 최대한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큰 추세가 상승을 그려나가더라도 단기적으로 횡보 또는 하락을 할 때는 수익이 나는 종목들을 일부 정리하여 수익을 실현하거나 짧게 단기 상승만을 보면서 매매를 해야 하고 때에 따라 스윙 매매(가격 상승 시 일부 정리 후 하단에서 다시 매수하는 방법)가 더 효율적이다. 그러나 반대로 횡보하는 장이라면 수익을 길게 가져가서는 안된다. 이게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지만 실제로 매매를 하면 욕심에 눈이 멀어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의 핵심은 시장이 돈을 벌어다주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내가 투자하려는 시장이 어떤지를 제대로 파악하는 눈을 길러야 한다.
세상에 돈을 무조건 벌 수 있는 매매 기법이란 것은 없다.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기법 같은 것은 없으며 그런 것이 존재한다고 강의를 하는 강사는 믿고 거르는 것이 여러분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가장 효과적인 주식 투자 또는 코인 투자는 현재 시장을 전략적으로 추세에 길게 가져가거나 짧게 단타를 치고 욕심을 줄여야 하는 상황, 아예 매수와 매도를 하지 않아야 하는 상황 등 시장에 맞춰 매매 전략을 짜는 것이 그 어떤 기법보다도 좋은 것이다.
시장 상황 별 매매 전략
- 불장, 상승장 매매법 : 당연히 추세 매매가 좋다. 잦은 매매를 피하고 차트가 좋은 종목을 선정하여 시장 상황이 하락으로 돌아서기 전까지 계속 홀딩하며 가격 상승을 이뤄야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 약세장, 하락장 매매법 : 상승장에서는 누구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나 버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지키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하락장 단타로 수익을 내야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하락장에서는 어떤 매매도 하지 않아야 한다. 장기 상승 추세가 바뀌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단기 하락 시점에서 반등 매매를 통해 단타 수익을 내는 것이지 하락장이 시작되면 어떤 매매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하락장 대응 방법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바닥이 바닥이 아닐 수 있음을 명심해라.
- 단기 하락장, 횡보장 매매법 : 횡보시에는 박스권 매매를 통해 단기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결국 주식 투자에서 2~5%에 해당하는 투자이고 코인시장에서는 3~10% 정도의 수익률만 가져다 줄 수 있다. 이러한 수익률이 커 보이지만 단기 수익은 그만큼 리스크가 많기 때문에 승률이 좋지 못하다면 매번 3~5% 가량의 손절이 자주 나갈 수도 있는 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전체 시드 머니의 40~60% 가량으로만 단타 매매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세력의 움직임 따라 가기
‘세력’이란 시장의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큰 손 투자자나 기관을 의미한다. 개미는 절대적으로 세력을 이길 수 없으며 시장의 흐름대로 편승하는 것이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나 절대 세력은 쉽게 돈을 벌어다 주지 않는다.
이 관점을 유지한다면 시장 상황이 좋을 때 상승 추세상에서 이유 없는 갑작스러운 급락이 나온다면 개미들을 털어내는 작업을 하는 것이므로 중요 매물대에서 매수를 진행해볼 만하다. 단, 조건은 중요 매물대가 깨지면 일시적인 하락이 아닐 수 있으므로 손절 라인을 매우 짧게 가져가야 하며, 전일 혹은 당일 해당 섹터의 대장 격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충분한 거래량을 가지고 수급이 들어오던 상태여야 한다. 만약 어설픈 종목을 잡게 되면 회복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게 되며 물리게 되므로 매수에 들어갔다면 다시 꼬리를 만들며 올라가는 힘을 확인해 가며 회복하는 힘이 충분하지 않다면 적당한 수익에 만족하고 매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를 “꼬리 잡기 매매법”이라고 한다.
꼬리 잡기 매매법 필수 사항
- 반드시 시장 상황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하며 호황일 경우 즉, 불장이라고 판단이 들었을 때만 할 것
- 손절 라인을 짧게 잡아야 함 (주요 지지 구간을 캔들 몸통으로 이탈했을 경우 나와야 하므로 2~3% 길게는 5% 정도에서 과감하게 손절 라인을 잡아야한다.)
- 거래량, 상승 폭 등 해당 섹터에서 대장주라고 확신하는 종목을 고를 것 (어설픈 종목 진입 시 회복이 빠르게 일어나지 않는다.)
- 꼬리 잡기 매매법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므로 하락장 매수 혹은 횡보장에서는 하지 않아야 한다..
3. 갈아타야 하는 순간에는 과감해져야 한다.
차트는 항상 변화하고 예측은 할 수 있지만, 신이 아닌 이상 그 예측이 항상 맞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일반적인 투자자라면 본인이 맞다고 생각한 투자 종목을 바꾸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차트는 오늘 좋았더라도 몇 시간 뒤 패턴을 바꾸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그럴 때 본인이 보유한 종목보다 더 좋아 보이는 종목으로 갈아타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사실상 개미 투자자가 돈을 벌 수 있는 구간은 이런 상승장 밖에는 없다. 이 상승장에서 기회비용을 놓치기 싫다면 과감하게 결단력을 발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유 중인 종목 갈아타기 시 주의사항
- 기회비용을 생각할 것 : 투자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다. 불장이라고 파악했다면 시장을 믿고 본인이 보유한 종목이 상승하지 않거나 차트가 망가졌다고 판단했다면 과감하게 더 좋은 차트를 만들고 있는 종목으로 갈아타는 것이 기회비용 측면에서 더 좋은 판단이다.
- 뇌동 매매 금지 : 이런 순환매 시 본인이 버린 종목이 올라갈 수도 있고 혹은 갈아타지 않은 상태에서 사볼까 했던 종목이 날아가는 상승을 해버리더라도 차가운 이성을 유지하고 뇌동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가버린 종목은 놓아주는 게 맞으며 본인이 판단해서 기존 종목을 보유하기로 했다면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맞다. 어차피 불장에서는 결국 모든 종목이 다 오르기 때문에 괜히 가버린 종목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뇌동 매매를 하면 꼭지에서 물려 더 큰 기회비용을 치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4. 과거 차트를 눈 여겨 보기
전고점과 바닥이 멀 경우 매물이 많으므로, 많이 올랐으면 하락 후 전고점 회복까지 더 많은 시간이 들게 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과거 상승했던 시기의 거래량과 현재의 거래량을 비교하는 것인데, 대부분 전고점과 바닥이 멀게 되면 세력 입장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가격을 올려야 하므로 아예 건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를 때까지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다. 반면 개미들이 전고점 부근까지 올려주었다면 세력은 추가 상승 즉, 전고점 돌파를 시키는데 필요한 비용이 덜 들기 때문에 거래량을 터트리며 가격을 상승시키는 경우가 많다.
과거 차트와 거래량 비교 시 주목할 점
- 순환매에서 효과적인 투자 방식 : 과거 상승 시 거래량을 비교하여 종목을 선정한다는 것은 순환매 시장에서 먼저 투자할 종목을 고르는 것과 같다. 과거 전고점 갱신 시 거래량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큰 차이가 없이 상승 중이라면 세력은 해당 종목을 먼저 펌핑 시키고 그다음 종목을 찾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단기 매매에도 적용 가능 : 이 과거 상승 이력과 거래량을 비교하는 것은 장기 매매 뿐 아니라 단기 매매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만약 며칠 전 고점 갱신 이후 거래량이 쭉 빠진 채로 별로 하락하지 않고 상단에서 횡보를 이어 나간다면 이 고점을 뚫고 올리는 것 역시 돈이 별로 들지 않기 때문에 다시 상승을 이어 나갈 수 있다.
주식 시장, 코인 시장에서 “가는 놈이 또 간다”라는 말이 바로 여기서 나온 것이다.
5. 각 종목 특징을 파악할 것
코인이던, 주식이던 종목마다 차트를 만들어내는 패턴이 다르다 예를 들어 꼬리를 심하게 달면서 급등, 급락으로 개미들을 모두 털어내고 상승을 이어가는 종목이 있는 반면, 우상향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착한 종목이 있다. 이처럼 자신이 보유한 주식이나 코인이 개별적으로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파악해야 대응 전략을 짤 수 있다.
종목 별 특징에 따른 대응 전략
- 급등, 급락을 반복하는 종목 : 윗꼬리, 아랫꼬리를 달며 차트를 크게 보면 결국 상승은 하지만 매우 피곤한 종목을 선택하였다면, 항상 상승 시에도 분할로 매도하고 중요 매물대를 미리 선정하여 해당 가격까지 내려오면 다시 분할로 매수하는 형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단, 이런 종목의 경우 상승의 끝자락이 오면 매도가 없이 급격하게 쭉 올려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내가 수익을 얻지 못하고 미리 팔아버린 것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이다. 이런 급격한 연속되는 상승은 결국 급락과 이어지고 이는 세력 입장에서 모든 물량을 털고 해당 종목을 망가뜨리는 마지막 피날레와 같기 때문이다. 이를 무시하면 하락장에서 살아남기란 불가능하다.
- 꾸준히 우상향 하는 종목 : 대부분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은 세력 입장에서 좀처럼 가격을 의도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시키기 쉽지 않기 때문에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갑작스럽게 개미들을 터는 하락이 일어날 수 있지만, 중요 매물대를 벗어나는 모습이 아니고 시장 상황이 불장이라고 제대로 파악하였다면 시장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6. 버는 것 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은 손절을 해야할 때 하지 말고 오를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이 아니다.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매수, 매도를 시도 때도 없이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매매를 해야 할 때 집중적으로 하고 시장이 좋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 된다면 매매를 하지 않음으로써 시드 머니를 지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결국, 돈을 버는 것은 시장이 결정해 주는 것이지 트레이더의 역량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결론이다. 다만, 주식 공부나 코인 시장 공부를 하는 것은 트레이더가 불장에서 돈을 더 벌 수 있게 주식 공부와 매매 공부를 하는 것이다.
시장이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지, 개인 트레이더가 훌륭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니 항상 시장에 겸손해야 한다.
선물 옵션 투자자가 아닌 이상 굳이 하락장에서 매수, 매도를 진행하며 불안한 매매를 할 이유가 없이 시장이 좋을 때만 투자를 진행하고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가치 투자는 그 이후에 다음 상승장을 대비하여 천천히 바닥을 확인 후 무릎에서 천천히 매수하여 진행해도 여러분을 두고 바로 출발하지 않는다.
7. 중요 매물대 파악을 제대로 할 것
중요 매물대라는 것은 다른 말로 주요 지지 구간 또는 주요 저항 구간으로 통한다. 이 중요 매물대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시장을 파악하는 것 만큼 중요한데, 중요 매물대를 선정할 때 작은 거래량으로 잠깐 횡보하는 구간이 매물대가 아니다. 이러한 구간은 상승 및 하락 추세에서 캔들을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통과해버릴 가능성이 높거나 일시적으로 멈추었다가 뚫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중요 매물대라는 것은 어떤 방향이 급하게 변하는 변곡점 또는 아주 오랜 시간 머물렀다가 상방 또는 하방으로 방향성을 결정하는 구간으로 선정하는 게 맞다. 만약 바닥 잡기 매매법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 매물대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바닥 잡기 매매법 주의사항
- 주요 매물대 즉, 지지 구간을 제대로 파악할 것 :주식 또는 코인 바닥 잡는법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요 매물대를 설정하는 것인데, 어설프게 횡보하거나 작은 봉으로 방향성을 결정 짓는 구간은 주요지지 구간 또는 저항 구간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확실하게 큰 캔들 모양으로 변곡을 만들어내는 구간이 주요 매물대이다. 어설픈 매물대에를 지지 구간이랍시고 바닥 잡기 매수를 한다면 엄청난 손실을 볼 수도 있다.
- 짧게 수익 실현할 것 : 주요 매물대에서 주식 또는 코인 바닥을 잡아 반등을 잡을 수는 있지만 추세상 계속 떨어지는 구간에서 반등이 잠깐 나왔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결국, 시장이 현재 어떠한지 단기 추세, 중기 추세, 장기 추세를 복합적으로 보아야 하므로 바닥 잡기 매매는 결국 단타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바로 추세가 상승으로 변한다면 좋겠지만 직전 하락시 지켜주지 못한 매물대가 지지 구간에서 저항 구간으로 바뀌기 때문에 손익비 관점에서 확률상 불리한 매매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