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영토 분쟁 역사와 현재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현실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의 어려운 생활 조건, 이스라엘의 점령 정책, 그리고 중동 전쟁의 가능성까지 깊은 이해를 위한 포괄적인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영토 분쟁 역사
1948년 5월 15일, 이스라엘은 독립을 선언하였고, 이 날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나크바(재앙)의 날’로 기억됩니다. 이 날로부터 팔레스타인의 현대 역사는 크게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70만 명에 이르는 팔레스타인인들은 고향을 잃게 되었고, 이로 인한 학살과 인권 침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독립 선언은 유엔의 팔레스타인 분할 계획에 따른 것이었으나, 이 계획은 아랍 국가들에게는 큰 반발을 일으켰기 때문에 1948년 5월 16일 이스라엘의 독립 선언 하루 만에, 주변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행동을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유대교 국가인 이스라엘과 이슬람교 아랍 국가 간 그리고 종교 간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중동 전쟁의 시작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건국 이후,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 세력의 지원 아래 이스라엘은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며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영토를 점령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영토에서 유대인 정착촌을 설립하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퇴거시켰으며, 이로 인해 발생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난민의 처지에 놓여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로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은 여러 차례의 전쟁과 협상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으나, 양측 간의 불신과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중동의 화약고 중 하나로 중동 지역의 안정성은 지속적으로 위협 받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현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건국 70년이 지난 지금도 이스라엘의 점령 정책에 따라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유엔과 국제사법재판소는 이스라엘의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점유를 불법으로 보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귀환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이를 무시한 채 팔레스타인 영토를 불법으로 점령하는 점령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자지구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감옥’으로 묘사되며, 이스라엘의 봉쇄로 인해 기본적인 생필품까지 반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유엔의 보고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물의 대부분은 마실 수 없는 상태이며, 대다수 주민이 실업 상태로 구호 물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자지구에서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작은 활동이라도 포착되면 테러 및 무장 활동으로 규정해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자지구의 건너편 서안지구의 상황도 마찬가지로 어렵습니다.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대인 정착촌을 계속해서 건설하고 있습니다. 단어만 정착촌일 뿐 이는 팔레스타인 영토 내 유대인 점령지 즉, 이스라엘 영토 합병 이전 임시로 점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원래 거주하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퇴거당하여 대규모의 난민이 레바논으로 이동 하였으며, 일부는 이스라엘 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로 옮겨졌습니다.
3.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의 현실
현재 중동 전역에는 흩어진 팔레스타인 난민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 사업기구(UNRWA)의 현황에 따르면 500만 명이 넘습니다. 이 중 특히 레바논에는 45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거주하는데, 너무나 많은 난민이 갑자기 레바논으로 몰려들자 레바논 내에서도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열악한 생활 조건과 법적, 사회적 차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레바논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당연히 누려야 할 의료, 법률, 교육과 같은 공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어 있으며, 공무원이 되는 것은 이미 수십 년 동안 불가능한 상태일 뿐 아니라 평범한 일자리를 위해 직장에 취업하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2001년에는 토지 소유까지 금지되고 말아 더 이상 갈 곳이 사라졌습니다. 이렇듯 레바논의 사회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거의 모든 의,식,주를 난민구호 사업기구(UNRWA)에 의존해오고 있는 참상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4. 이스라엘 불리한 이유 및 중동 전쟁 가능성
이스라엘은 서방 국가의 지원을 받은 군사적 우위를 기반으로 독립을 쟁취하였지만 지속적으로 팔레스타인을 탄압하면서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점차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의 무기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스라엘 군대와 동등한 위치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전 세계적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이 증가하면서, 서방 국가들의 중동 정책도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지원해온 친이스라엘 계열의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지나친 팔레스타인 탄압과 점령 정책을 비판하는 여론이 커지자 점차 등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중동 지역의 군사적 패권을 유지하던 이스라엘의 힘이 약해지자 팔레스타인을 비롯해 중동 전역의 이슬람 국가들이 유대 국가인 이스라엘을 호시탐탐 노리며, 새로운 중동 정세를 만들기 위한 눈치 싸움이 이미 시작 되었습니다. 이것이 현재 중동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