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블로그 글 300개를 드디어 달성하였습니다. 이글에서는 블로그 글 300개 방문자 수, 애드센스 수익 인증을 통해 부업으로 블로그 수익이 어느 정도 될 수 있는지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 저품질 구글 검색 누락 해결 방법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글 300개 애드센스 수익 인증
- 한 달 수익 : 107.25달러 (+372% 증가)
- 하루 평균 수익 : 3.26 달러
- 클라우드 웨이즈 서버 한 달 이용료 : 40.5달러 (블로그 2개 운영 중)
- 블로그 글 100개 당시 한 달 수익 : 48.75달러
- 블로그 글 200개 당시 한 달 수익 : 28.76달러 (구글 검색 누락 발생 –51%)
- 서버료를 제외한 한 달 순수익 : 66.75달러 (한화 9만 5천 원)
블로그 글 100개를 쓰고 한 달에 약 50달러 정도 애드센스 수익이 발생하니까 쉽게 성장할 줄만 알았던 것이 유해 콘텐츠(전혀 성적인 글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와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이사하며 복사 붙여넣기 했던 글들로 인해 워드프레스 저품질을 맞게 되었고 애드센스 수익이 절반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다행히 다시 양질의 글 100개를 채우자 어느 정도 애드센스 수익은 복구는 하였지만 사실 구글 유입은 아직도 원래와 같지 않은 상태입니다.
블로그 글 300개 쓰는 데 걸린 시간
- 블로그 글 100개 쓰는데 걸린 시간 : 약 4개월
- 블로그 글 200개 쓰는데 걸린 시간 : 약 6개월 (운영 시작 후 10개월)
- 블로그 글 300개 쓰는데 걸린 시간 : 약 8개월 (운영 시작 후 1년 6개월, 추가 블로그 개설)
블로그 수익에 대해 글 100개당 걸린 시간과 방문자 수, 수익에 대해 기록을 하다 보니 재미있는 건 점점 글 100개를 쓰는데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최근 새로운 블로그를 개설하여 2개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1일 1포스팅을 하던 열정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에 반성하고 엣지인매거진 블로그에 글 400개 포스팅할 때는 좀 더 시간을 줄여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문자 수 증감
- 블로그 글 100개 방문자 수 : 6,573명
- 블로그 글 200개 방문자 수 : 10,269명 (+56% 증가)
- 블로그 글 300개 방문자 수 : 14,142명 (+37% 증가)
방문자 수도 당연히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는데 만약 구글 검색 누락을 당하지 않고 성장했다면 어땠을지 약간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애초에 예상했던 것처럼 블로그 글 300개 시 목표였던 월평균 방문자 수 15,000명에 근접한 수치까지 성장한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블로그 방문자 수가 애드센스 광고 수익으로 직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설은 조금 더 데이터가 쌓여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연 방문자 수가 중요할지 돈 되는 주제의 블로그 즉, CPC가 더 중요한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드프레스 저품질 해결 방법
워드프레스 블로그 저품질에 대해 설마 내가 걸릴까 싶었는데 진짜 걸리고 나니 답답한 마음이 제일 컸습니다. 그리고 이게 정말 오래 갑니다. 만약 구글 검색 통누락에 걸렸다면 아예 블로그를 접고 다시 새로 시작했을 텐데 워드프레스 저품질은 검색은 되는데 검색 순위가 엄청나게 뒤로 밀려 거의 유입자가 없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저는 무려 6개월 동안 구글 검색 유입을 거의 기대할 수 없었고 이제야 서서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워드프레스 저품질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재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양질의 글을 쓸 것
그냥 무조건 양질의 글을 계속 써가야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이슈성 글을 게시하지 않고 정보 전달성 위주의 최소 600단어 이상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구글 유입이 되진 않더라도 네이버 유입은 기대해 볼 수 있으므로 그저 버틴다 생각하고 구글 검색엔진이 다시 나의 글을 상단에 노출 시켜 주길 바라며 묵묵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만약 통누락이라면 새로 블로그 만드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2. 키워드 검색량을 신경 쓰지 않을 것
원래 블로그 운영하다 보면 당연히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를 찾고 해당 키워드를 노릴 수 있는 글을 쓰는데, 이 방법이 저품질을 맞은 블로그에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이런 좋은 키워드들은 이미 다른 블로그들이 상단에 노출되고 아무리 이 키워드를 노린 글을 쓴다고 한들 워드프레스 저품질 딱지를 받은 글들은 말도 못 할 후순위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검색량이 별로 없더라도 경쟁이 낮은 키워드들로 글을 썼고 다행히 그중에 ‘제주도 사투리 번역기’라는 키워드가 드라마 ‘폭삭 속았쑤다’의 인기와 맞물려 터지는 바람에 구글에서도 저의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다시 바라봐주게 된 계기가 된듯합니다.
3. 차라리 CPC가 높은 키워드를 찾자
이건 전략적으로 구글 유입이 안 되는 상태에서 애드센스 수익을 포기할 수 없어 선택한 방법인데, 구글 통 누락이 아닌 상태라면 결국 구글 서치콘솔의 검색엔진은 저품질 워드프레스 블로그라도 수시로 블로그에 들어와 새로운 글을 후순위라도 배치해줍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잘 쓰지 않던 ‘보험’과 관련된 키워드를 가지고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하위 키워드들을 노렸고 고단가의 애드센스 광고가 붙게 되어 적은 유입으로 높은 효율을 거두는 방식을 택해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4. 시간이 답이다.
결론적으로 워드프레스 저품질을 맞고 구글 검색 유입을 기대하려면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 즉, 양질의 글을 쓰면서 계속 버텨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저와 같이 6개월이라는 암흑기를 거쳐 서서히 구글이 저희의 블로그를 다시 한번 용서해 주는 은총을 내려줄 거라 믿습니다. 그래도 1년 동안 기다리지 않고 중간에 한 번 예상치 못한 키워드가 터져준 덕분에 회복기에 진입했는데 일단 저품질을 맞으셨다면 꼭 인기 있는 키워드만 노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