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인형 살인사건 책은 영화, 드라마로 만들어질 만큼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인기를 끌고 있는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중 하나입니다. 이 글은 봉제인형 살인사건 줄거리 요약 및 후기를 통해 빠르게 책 한 권 읽을 수 있게 준비했으며 봉제인형 살인사건 작가 다니엘 콜의 메시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줄거리 요약
사건의 발단: 나기브 칼리드의 체포와 석방
27명의 소녀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그 시체를 불에 태워 없앤 “나기브 칼리드”. 집요한 수사 끝에 경찰인 “울프”는 마침내 잔인한 살인범을 법정에 세우게 된다. 당연히 유죄를 선고받아야 하는 사건이었지만, 사건을 담당하는 울프의 정신 상태 및 과거 이력에 대해 고발하는 편지 한 통으로 인해 여론은 갑작스레 나기브 칼리드 쪽으로 돌아서게 된다. 이야기의 시작은 해당 사건의 배심원 중 한 사람이었던 사만다로부터 시작된다.
그녀는 당연히 나기브 칼리드가 유죄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다른 배심원들과 함께 ‘무죄’에 표를 던지게 된다. 그리고 이 표로 인해 최종적으로 그는 무죄를 선고 받게 되었고 이에 격분한 울프는 법정에서 나기브 칼리드를 공격한 죄로 정신병원에 갇히고 만다. 그리고 얼마 후, 나기브 칼리드는 풀려나서 또 다른 살인 방화 사건을 저지르게 된다. 나기브 칼리드가 결국 범인이었음이 밝혀지고 또 다른 살인사건을 막지 못했음에 죄책감과 증오감을 느낀 울프는 이 사건을 계기로 파우스트의 ‘악마와의 거래’를 하며 추적을 시작한다.
울프의 복귀와 새로운 사건
울프는 나기브 칼리드 사건으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자신의 직업이었던 경찰직 잃게 되었고 부인과 이혼도 하게 됐다. 하지만 나기브 칼리드가 범인으로 잡힌 이후 그는 다시 복직하게 된다. 이사도 하고 다시 정상적으로 복직을 하게 되리라 생각한 찰나, 그의 집 건너편에서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견되게 된다. 바로 각각 다른 6명의 시체에서 6개의 부위를 잘라서 이어 붙인 일명 ‘봉제인형’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그리고 그 시체의 손가락은 교묘하게 울프의 집을 가리키고 있었다.
예고된 살인 : 울프의 전 아내 안드레아와 살인 예고 명단
한편, 울프의 전 아내였던 안드레아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고 그 편지에는 이후에 발생할 6명의 살인사건 명단과 날짜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살인 대상자는 바로 울프였다. 방송국 기자였던 안드레아는 전남편의 안위가 걱정되는 한편 특종 기회를 잡은 것에 대해 희열을 느낀다. 그리고 그녀는 울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 자신이 직접 방송국에서 그 명단을 발표하게 된다.
그렇게 예고 살인은 시작되었고 울프와 그 동료들은 그 사건을 막아야만 한다.
범인의 교묘한 수법과 울프의 추적
이미 살인 예고 명단이 공개되었고 그 사람들을 찾아서 잘 보호하기만 하면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범인은 울프와 런던 경찰들의 생각보다 더 교묘한 수법을 사용했다. 첫 예고 살인 대상자는 레이먼드 에드가 턴블 시장이었고, 예고 살인 일자 당일 그를 런던 경찰청에서 보호하고 있었지만, 그는 울프의 눈앞에서 불에 타 죽음을 맞이한다. 그의 고질병이었던 천식 흡입기에 누군가 인화 물질을 미리 발라둔 것이다. 보호하고 있었음에도 허무하게 살해된 시장을 보고 런던 경찰청은 더욱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다음 예고 살인을 막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다급하게 움직인다. 새로운 예고 살인 타깃으로 이야기가 옮겨 가면서 독자로 하여금 ‘이 사람의 죽음은 막을 수 있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울프와 그의 동료들을 응원하게 되지만 정작 우리의 예상과 빗나가는 다른 방식으로 범인은 타깃을 순서대로 처리해가게 된다
내부의 적 : 에드먼드의 의심과 울프의 과거
그 누구도 봉제인형 살인사건과 예고 살인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고 있을 때 해당 사건의 참여자 “에드먼드”는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어떻게 사건 관계자들만 알고 있는 계획들을 범인이 미리 알고 움직이고 있을까?’ 에드먼드는 내부에 적과 내통하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단서를 찾기 위해 움직인다. 그리고 과거 비슷한 사건들을 추적하며 드디어 범인에게 한 발짝 다가간다. 이때 뜻밖에 과거 비슷한 사건들을 자신보다 먼저 찾아봤던 사람이 울프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울프의 과거 행동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해 나가게 된다.
울프는 칼리드 사건으로 정신병원에 있을 때 마주친 한 환자로부터 ‘악마와의 거래’를 할 수 있는 한 전화번호를 전달받은 적이 있다. 그리고 칼리드가 풀려나고 새로운 살인 방화를 저질렀다는 뉴스를 본 그날, 울프는 광기에 사로잡혀 그 번호로 전화를 하여 살인 대상의 이름을 불러주게 된다. (악마의 거래) 울프는 잊고 있었던 그 일이 바로 실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최종 대결: 울프와 범인의 사투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대상, 그리고 앞으로 살인을 당할 사람들은 모두 칼리드 사건에서 칼리브 석방에 유리한 주장, 행위를 했던 사람들이었다. 울프는 정의를 위해서 그들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 일이 벌어지자 울프는 이 일을 바로잡고 싶어졌고 그래서 남들 몰래 범인을 쫓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자신이 살해당하기 전에 범인을 없애려고 했지만, 울프는 결국 예고 살인 당일 범인을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마주한 범인과의 사투에서 승리한 울프는 현장을 떠나며, 그의 행위가 정의를 실현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남깁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후기
이 책의 주요 사건과 등장인물의 행동은 과연 진정한 정의는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해 보게끔 한다. 마지막에 울프는 범인과의 사투에서 이긴 후 그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온다. 과연 칼리브를 석방하게 하고 마지막 살인 방화사건이 발생하도록 방치한 희생자들은 살인을 당해야 할 만큼 잘못을 한 것일까? 그리고 그들을 살해하도록 의뢰하고 범인을 잡은 울프는 정의로운 사람인 걸까? 이에 대한 대답을 이미 저자는 마지막 문구를 통해서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 범인을 잡아두고 떠나는 그의 모습을 ‘양의 탈을 쓴 늑대들’이라고 표현함으로써 울프의 행위가 정의를 실현한 방법은 아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어쩌면 울프의 이후의 삶이 범인의 삶과 비슷한 길을 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 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