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쭉 나온 코털 하나는 사람의 첫인상 자체를 망가트리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이를 위해 이번 글에서는 믿고 쓸 수 있는 디시, 클리앙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코털제거기 추천 제품 2가지를 비교 분석하고 코털을 뽑거나 가위로 자르는 행위의 위험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코털제거기 사용해야 하는 이유
삐져나온 코털 제거를 위해 그냥 집에 있는 미용 가위나 손으로 코털을 제거하시는 분들이라면 왜 우리가 굳이 코털제거기를 돈 주고 사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 내부는 외부 세균이나 박테리아를 방어하기 위한 아주 민감한 점막으로 덥혀 있는데 이 예민한 점막을 보호해주는 것이 우리의 코털입니다. 이 부분을 소독도 하지 않은 가위나 손으로 뽑아 버리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게 될까요? 아래 설명을 살펴보시고 우리가 왜 코털제거기를 사용해야 하는지 먼저 아셨으면 합니다.
코털 손으로 뽑으면 안 되는 이유
- 염증 발생 : 민감한 콧속 점막을 보호하기 위한 코털을 손으로 뽑을 때 점막에서 코털이 뽑혀 나가면서 미세한 상처들이 생기는데 외부 박테리아와 세균이 드나드는 숨구멍인 코의 특성상 이러한 상처에 외부 박테리아나 세균으로 인한 감염이 발생하기 쉬우며 염증에 취약한 상태가 되고 맙니다.
- 내향성 코털 : 왁싱을 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털을 의도적으로 뽑으면 모낭에서 새로운 털이 자라날 때 피부를 안으로 파고드는 내향성 털 즉, 인그로운 헤어가 자라게 됩니다. 코털 역시 마찬가지인데 잘못 뽑은 코털은 내향성 코털이 되어 피부 속을 파고 들어가 통증을 동반한 염증의 주요 원인이 되고 맙니다.
코털 가위 위험성
- 찔림 위험 : 이건 끝이 둥근 코털 가위의 위험성은 아니지만 정말 많은 남자분들이 일반 미용 가위로 코털을 잘라내시는데 이거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손톱을 정리하거나 기타 미용 목적을 가진 미용 가위는 대부분 끝이 매우 날카롭습니다. 마치 칼과 같은 미용 가위를 많은 혈관이 다니는 코에 집어넣는다는 것 자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엄청 위험한 행동임을 아셨으면 합니다.
- 살 집힘 위험 : 코털 가위를 사용하시더라도 내부 코털을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서는 코 안쪽에 밀착해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리 코털 가위라도 코 내부의 살과 코털을 함께 잘라버리는 현상을 막을 수 없으며 코털 가위 상처 및 코털 가위 부작용은 이러한 경우에서 비롯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코털제거기 추천
코털제거기의 중요성을 아셨다면 이제 코털제거기 추천 클리앙, 디시에서 가장 많은 추천과 호응을 받은 제품 2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파나소닉 코털제거기 (ER-GN51)
저는 무조건 코털제거기 하나만 고르라면 주저할 것 없이 파나소닉 ER-GN51 코털제거기를 선택할 겁니다. 한 손에 딱 들어오는 이 코털제거기를 한번 쓰면 그 시원함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데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장점
- 세련된 디자인 : 디자인은 가장 무난하고 세련된 블랙톤의 무광 매트한 질감을 갖고 있어 화장실, 파우더룸, 화장대 어디에 둬도 인테리어 미감을 해치지 않고 매트한 질감 덕분에 지문이 묻지 않아 좋습니다.
- 인체공학적 디자인 :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파나소닉 특유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 곧게 서 있는 느낌이 아니라 코에 직접 코털제거기를 가져다 댈 때 가장 자연스러운 곡선형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각도가 정말 중요한 것이 손과 코의 각도가 부자연스러워질수록 코털이 아닌 코안쪽 살갗에 자극을 줄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파나소닉만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듀얼 엣지 블레이드 : 파나소닉 코털제거기가 실제 사용하신 분들이 가장 극찬하는 이유가 코털제거기 앞쪽 (콧속으로 들어가는) 헤드 부분에 듀얼 엣지 블레이드 방식이 적용되어 콧속 바깥쪽 털 뿐 아니라 콧속 깊은 곳의 긴 코털까지도 깔끔하게 커팅 해주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 녹슬 걱정 없이 오래 쓰실 수 있습니다
- 흡입 기능 : 파나소닉 코털제거기를 쓰시면 딱 느낄 수 있는 느낌이 시원함인데 이 부분은 기기 자체의 흡입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코털이 커팅되고 난 뒤 코털 잔여물이 코에 남지 않고 흡입이 되면서 시원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단점
- 다양한 부위 사용 효과 미비 : 광고에는 눈썹 정리, 귀털, 솜털 등에도 효과적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코털제거기는 코털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일부만 남겨 놓는 것이 주목적이므로 다른 부위에 사용하시면 완벽하게 한 번에 컷팅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 배터리 별도 구매 : 그 외에 정말 단점이 없다 보니 굳이 단점을 찾자면 동봉되는 상자 안에 배터리가 따로 없고 AA 건전지를 따로 사야 한다는 점 정도입니다.
만약 나는 코털 따위에 결코 4만 원이 넘는 돈을 쓰고 싶지 않고 그렇게 코털이 많이 나는 편도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파나소닉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준수한 성능과 가격을 갖춘 필립스 코털제거기 추천해 드립니다.
장점
- 우수한 커팅력 : 2만 원 대로 면도기 명가 필립스를 구매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알 수 없는 중국산 싸구려 제품을 구매하시겠습니까? 마치 코털을 자르는 것인지 뽑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싸구려 코털제거기와 달리 필립스 코털제거기는 정말 매끈하게 잘 잘려나가면서 왜 필립스 면도기를 쓰는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 가성비 : 필립스 NT5600은 파나소닉보다 무려 절반 가격에 커팅력만큼은 뒤떨어지지 않는 필립스만의 커팅력을 경험해 보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저는 딱 이 가격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사실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
- 싼 티 나는 디자인 :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기 때문에 구성품 자체가 있을 건 모두 다 있으나 앞서 말한 파나소닉 제품과 비교해 다소 없어 보이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 흡입 기능 부재 : 정말 이게 가장 아쉽습니다. 흡입 기능이 따로 없어서 잘린 코털이 그대로 코안에 남게 되는데 반드시 필립스 코털제거기를 사용하실 때는 세면대 앞에서 사용하셔야 바닥에 코털 가루가 날리지 않고 또 바로 코안을 씻어내실 수 있다는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