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3일을 기준으로 맥북 에어 15가 발매되었습니다. 그동안 맥북 구매를 미뤄왔던 저조차도 구매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번 글에서는 맥북 에어 M2 15인치 장점, 단점 및 가격 대비 최고의 가성비 모델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맥북 에어 M2 15인치 장점
1-1 M2 칩의 놀라운 성능
맥북 에어 15에 탑재된 애플 만의 M2 칩은 기존 노트북에 탑재된 Intel 기반 모델보다 최대 12배 더 빠르며, Core i7 프로세서가 탑재된 PC 노트북과 비교해도 2배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근본적으로 Intel 기반 삼성, LG 노트북이 비교되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뛰어난 성능의 비결은 M2 칩의 구성에 있습니다. 8코어 CPU(성능 코어 4개 및 효율 코어 4개), 10코어 GPU로 빠른 그래픽 처리, 그리고 16코어 Neural Engine (수백만 개의 작은 연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칩으로 딥 러닝 및 기계 학습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1-2 더 좋은 사운드 환경
이번 맥북 에어의 최신 스피커는 돌비 3D 서라운드 기술(Dolby Atmos)을 지원하여 마지 사용자가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할 때 콘서트장이나 영화관과 같은 몰입감 있는 공간 음향 효과를 제공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이 업그레이드된 음향 시스템 덕분에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매일 보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와 같은 OTT 시청 환경을 화면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이번에 맥북 에어 15에 6개의 스피커 시스템을 탑재하여, 그동안 맥북 프로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고급 사운드를 맥북 에어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1-3 더 큰 화면, 가벼운 무게
기존의 맥북 에어는 13인치 화면만 존재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나온 맥북 에어 M2 15인치 모델로 인해 13인치 화면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졌던 사용자와 맥북 프로의 16인치 모델이 가진 무거운 중량감에 불만족했던 모든 고객이 만족스러운 평가 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은 13인치 모델보다 더 커졌지만 불과 11.5mm의 두께와 1.51kg의 무게를 통한 뛰어난 휴대성이 멀티태스킹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가장 이상적인 노트북이 된 것입니다.
1-4 넓어진 트랙 패드
맥북 에어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사용자들은 매일 들고 다니며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나 프리랜서들일 것입니다. 이분들이 맥북 에어를 고집하는 이유는 맥북 에어의 트랙 패드가 일반 삼성 노트북이나 엘지 노트북의 터치 패드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감각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있어 맥북 에어 15인치 모델에 탑재된 넓어진 트랙패드는 미끄러지는 듯한 터치감과 함께 더욱 자유로운 업무 환경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 (관련 글) 더 가벼운 무게, 커진 화면이 맥북 에어 15인치를 특별하게 만든 이유
2. 맥북 에어 M2 15인치 단점
HDMI 포트 / SD카드 리더 부재
맥북 에어 15인치 모델의 유일한 단점을 찾자면 기존 프로 모델에 탑재되었던 HDMI 포트와 SD카드 리더 부분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별도의 허브기나 어댑터를 구매하여 사용하면 되지만 맥북 에어를 선택한 근본적인 이유가 휴대성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거추장스러운 부가 용품 없이 들고 다니기 편하다는 맥북 에어만의 장점에 유일한 흠이 생긴 것입니다.
3. 맥북 에어 모델 중 15인치가 가장 가격 대비 가성비 좋은 이유
맥북 에어 15인치 모델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는 분에게 그 이유를 묻는다면 가장 큰 이유가 맥북 에어의 13인치의 화면이 너무 작고 답답한 이유가 가장 클 것입니다. 만약 13인치 화면에도 부족함 없다면 굳이 거의 모든 스펙이 같은 15인치 맥북 에어를 고민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휴대성도 중요하지만 화면 크기를 도저히 포기 못 해 울며 겨자 먹기로 LG 그램을 사용하던 저 같은 경우 이번 맥북 에어 15인치 모델 출시가 단비와 같이 느껴집니다.
만약 여러분이 맥북을 사용하는데 13인치 화면이 너무 작다고 생각하면 그다음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349만 원짜리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입니다. 이는 맥북 에어 13인치 M1 모델과는 무료 210만 원 차이가 나고, M2 모델이라고 해도 190만 원 차이가 납니다. 물론 그만큼 맥북 프로는 에어보다 더 높은 사양과 영상 작업을 비롯해 높은 사양이 필요한 그래픽 작업에 특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실상 간단한 포토샵 정도와 문서 작업을 하는 프리랜서로서는 화면 크기에 대한 대가로 이렇게 비싼 모델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맥북 에어 15인치는 이런 화면 크기에 대한 간극을 단돈 30만 원 차이로 줄여줄 수 있는 매우 획기적인 가성비 제품입니다. 애플이 가진 아이덴티티와 함께 삼성, 엘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안한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다면 저는 지금 쓰고 있는 LG 그램을 과감히 포기하고 이제 마음 편히 갈아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