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부터 동의보감 마가목 효능은 산삼만큼 귀한 약재라고 쓰여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울릉도 마가목은 약으로 쓰여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가목 효능 7가지와 마가목 열매 효능 및 정공피라고 불리는 마가목 껍질과 먹는 방법을 알아보고 주의해야 할 마가목 부작용도 알아보겠습니다.
마가목이란?
약이 되는 마가목은 해발 1,000m 이상의 척박한 고지대에서 자라는 장미과 활엽수로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합니다. (국내에서는 최고의 마가목이 클 수 있는 환경은 울릉도가 유일해 울릉도 마가목이 가장 유명하고 울릉도 마가목 가격은 부르는게 가격일만큼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마가목은 산삼과 같이 여겨지며 조선 시대부터 지금까지 약재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동의보감 마가목 효능으로는 중풍과 어혈을 치료하고 몸의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며 혈액을 강하게 해준다고 나와 있습니다.)
1. 마가목 열매
붉고 동그란 마가목 열매는 초록색 마가목 잎과 매우 대비되어 마가목을 매우 아름답게 만들어주는데,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마가목 열매 효능에는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카로틴,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기관지나 혈액 순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2. 마가목 껍질 (정공피)
마가목 열매만 먹으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진짜 약재는 정공피라고 불리는 마가목피(마가목 껍질)입니다. 나무껍질 특유의 씁쓸한 맛이 마가목 열매와 함께 어우러졌을 때 차나, 담금주 어떤 형태로든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보이고 특히 마가목의 효능 중 가장 유명한 항염증, 항산화 성분이 정공피 (마가목 껍질)에 많이 들어 있어 마가목 열매와 마가목 껍질 모두 함께 섞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마가목 효능
1. 면역력 강화
마가목에는 항산화 작용에 뛰어난 ‘폴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의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어 평소 만성 염증으로 피에 염증 수치가 높은 분들이 마가목을 섭취하면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관절염
마가목은 오래전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관절 질환에 자주 사용된 약재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효능은 국제학술지 ‘민족약리학’에 소개되어 실제로 마가목이 항염증 및 진통 효과를 갖고 있다고 입증되었으며 연구진들은 현재 마가목 성분을 관절염을 비롯한 염증성 질환에 대한 천연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연구 개발 중에 있습니다. 아직 관절염 약으로 개발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그 효능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관절염으로 고생 중이시다면 마가목을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3. 심혈관 질환 개선
나이아신 성분은 성인병의 주된 원인인 체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혈압을 내려주고 나쁜 콜레스테롤 LDL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나이아신 성분이 마가목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마가목 심혈관 질환 효능은 더 나아가 고지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평소 손발이 차거나 저리는 증상 역시 혈액 순환 문제이므로 이 역시 마가목 섭취를 추천해 드립니다.
4. 이뇨 작용
앞서 설명한 나이아신 성분의 또 다른 장점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데 있습니다. 원활한 이뇨 작용은 우리 몸 안의 노폐물과 나트륨 성분을 배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독소 등을 빼주어 몸의 부종과 붓기를 가라앉혀 주고 신장 건강을 개선해주어 방광염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마가목을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5. 피부 건강
마가목 열매에는 피부 탄력과 유연성을 더해줄 수 있는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퀘르세틴을 다량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피부 톤을 밝게 하며 주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항염 작용으로 아토피 피부나 기타 피부염 등의 염증성 피부 질환을 예방 및 완화할 수 있으며 비타민 C 성분은 색소 침착을 막아주고 콜라겐 합성을 원활하게 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6. 기관지 건강
마가목 열매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의 또 다른 효능은 기관지 염증을 완화하고 기관지 내의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여 기침을 줄이고 가래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폐결핵, 인후염, 편도선염 같은 호흡기 질환 환자분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실 수 있습니다.
7. 원기 회복
동의보감에서도 마가목의 효능 중 하나를 원기 회복이라고 했을 만큼 산삼처럼 마가목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함으로써 우리 몸 안에 쌓이는 노폐물과 같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몸이 피로에 강해지도록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험생이나 매일 밤 야근하시는 직장인분들에게는 박카스 같은 천연 원기회복제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마가목 부작용
- 설사 또는 복통 : 마가목은 차가운 성질을 가진 약재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런 찬 성질 약재는 과다복용할 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하루 적정량 40g (마가목 열매 차 약 2~3잔) 이상을 드시는 것은 권장해 드리고 있지 않습니다.
- 알레르기 : 옻 알레르기가 있는 분 중에서 간혹 마가목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 있습니다. 평소 옻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시는 분이라면 마가목을 드시기 전 소량만 드셔보시고 계속적인 섭취는 추후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 반응 : 마가목은 산삼으로 비유될 만큼 상당히 강한 효과를 지닌 약재입니다. 따라서 당뇨약, 혈압약 등 만성 질환으로 평소 드시고 있는 약이 있으시다면 혼합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을 거쳐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마가목 먹는 방법
- 마가목 열매 차 : 물 2L에 잘 말린 마가목 열매와 마가목피(정공피, 마가목 껍질)을 함께 약 20g을 넣고 30~40분 달여 냉장 보관한 뒤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씩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단 일주일 이상 넘기지 마시고 다 드셔야 안전합니다.)
- 마가목 술 담그는 법 : 마가목 열매를 깨끗이 씻은 뒤 정공피와 함께 담금주에 담가 밀봉하여 약 6개월~1년간의 숙성을 거쳐 하루 1~2잔씩 마시면 좋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맛을 내려면 마가목 생 열매를 구해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어려워 추천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말린 마가목 열매를 술에 담가 드시면 다소 텁텁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