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울때 주의점 : 고양이 음수량, 사료, 털 고양이 더위 문제 등

고양이 키울때 주의점을 무시하고 입양하게 되면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금세 후회하게 될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키울때 주의사항 중 고양이 음수량 문제, 고양이 사료 추천, 고양이 털 빠짐 문제, 고양이 더위 문제 등에 대해 내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해주려 한다.

고양이 집사의 역할과 책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흔히 ‘집사’라고 부른다. 단순한 애완동물 보호자가 아닌, 고양이의 모든 생활을 책임지는 존재라는 의미에서 붙은 별칭이다.

  1. 고양이 먹이 관리 : 사료 선택, 간식 조절, 균형 잡힌 식단 유지
  2. 고양이 화장실 관리 : 변 상태 확인, 모래 교체, 청결 유지
  3. 고양이 건강 관리 : 음수량 체크, 예방 접종, 질병 예방
  4. 고양이 놀아주기 : 충분한 운동을 돕고 스트레스 해소
  5. 적절한 생활 환경 조성 : 적절한 수직 공간, 안전한 생활 공간 제공

아직 고양이와 함께 살아보지 않았다면 이 모든 게 참 쉬운 일일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쉬울까?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기른 이 땅의 모든 반려묘는 백이면 백, 천이면 천, 전부 다른 성격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다르게 말하자면 1,000마리의 고양이를 위한 1,000가지 집사의 소명이 모두 제각각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두 다르고 모두 다르게 대할 수밖에 없기에,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하더라도 고양이를 하나 새로이 모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정말이지, 쉬울 것만 같은 먹이고 놀아주고 똥 치우는 그 단순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고양이 사료 문제

고양이에게 사료를 주고 간식을 주는 일은 정말 단순해 보이지만, 이 쉬운 일에서 조차 집사들의 고민은 끝이 없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내가 키우는 고양이는 밥을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다. 새로운 사료를 주더라도 덥석 먹어본다. 고양이 사료별로 약간의 선호도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편식이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양이마다 기호성이 달라 특정 사료 브랜드는 입에 대지도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사료의 성분과 영양 균형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신장 건강, 체중 관리, 장 건강을 고려해 사료를 선택해야 하는데 지난번에 내가 쓴 고양이 사료 추천 팁은 아랫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고양이 간식 문제

  1. 고양이 간식 종류는 많지만 고양이 별로 좋아하는 종류가 다르고 특정 브랜드만 먹는 경우가 많다.
  2.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고급 간식 브랜드는 가격이 비싸다.
  3. 한 번 구매하면 꾸준히 먹이는 습관이 생기므로 비용 부담이 커진다.
  4. 다양한 간식을 테스트하며 적합한 것을 찾으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앞서 말했듯 우리 집 고양이는 고양이 사료 편식은 없지만 고양이 간식은 무척 가려 먹는다.  예를 들어 동결건조 닭가슴살을 좋아하지만 집사가 직접 삶아준 닭가슴살은 먹지 않는다. 하지만 캣만두 치킨맛(동결건조 간식 브랜드 이름)은 없어서 못 먹는다. 그리고 져키(고양이 육포)는 먹긴 하지만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다른 간식이 없으면 마지못해 먹는다. 일명 츄르라고 많이 부르는 짜서 먹는 간식은 스틱처럼 생긴 것만 봐도 후다닥 달려온다. 그런데 또 닭고기맛리얼스틱 (짜먹는 간식 브랜드 이름)은 안 먹는다.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래서 닭고기가 좋다는 걸까, 싫다는 걸까? 아직도 기준을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도 지갑이 털리는 것을 각오하고 간식은 최대한 이것저것 사보게 된다. 이처럼 고양이 간식 문제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집사의 재정 계획과 직결되는 문제다.

고양이 음수량 문제

고양이 음수대
정말 살까 말까 고민 많이했던 10만원 대 고양이 음수대 추천 제품, 만족은 하고 있다.
  1. 고양이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물을 싫어해서 고양이 음수량 기준에 충족할 만큼 물을 마시지 않는다.
  2. 물을 적게 마시면 신부전, 요로결석 등의 질병 위험에 취약해진다.
  3. 고양이 음수량 계산 방법 : 몸무게(kg) × 50ml

고양이 음수량. 집사들에게는 애증의 단어다. 물을 안 마셔도 고민 너무 많이 마셔도 고민이다. 고양이를 키울 때는 가장 흔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신부전을 늘 경계해야 한다. 몸무게 곱하기 50ml는 마셔야 한다는데 우리 고양이가 물그릇에 대고 혀를 낼름거리는 걸 보고 있으면 글쎄, 절대 그 정도 양은 못 마실 거라는 알 수 있다. 고양이 음수량 늘리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고양이 음수대 설치 : 흐르는 물을 선호하는 경우 음수대가 효과적
  2. 물그릇 재질 바꾸기 : 도자기, 스테인리스, 유리 등 다양한 재질 실험
  3. 물그릇 위치 조절 : 고양이가 자주 머무르는 공간에 배치
  4. 습식 사료 급여 : 수분 함량이 높은 식단 추가

새로 물그릇을 놓았다면 최소한 며칠 간은 거기서 물을 먹는지 안 먹는지 살펴야 한다. 고양이 음수량 관리를 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면 안 되냐고? 생각 외로 진짜 물을 안 마시는 고양이가 많다. 그건 결국 질병이 되고, 고양이의 고통이 되고, 집사의 경제적 부담이 된다. 덕분에 나도 요즘 10만 원짜리 유명한 고양이 음수량 늘리기 음수대 추천 제품을 구입하였다.

고양이 털 문제, 고양이 화장실 문제

고양이 털 빠짐
고양이 털은 답이 없다. 찍찍이랑 털빗으로 아무리 발악을 해도 청소기 하나가 낫다.
  1. 바닥용 청소기와 이불용 청소기를 따로 마련하면 더욱 효과적
  2. 돌돌이(테이프 클리너)를 활용해 외출 시 옷에 붙은 털 제거
  3. 고양이 화장실 주변 모래 사막화 현상 방지를 위한 청소 필수

집사도 사람이다. 집사의 복지를 위해 최소한 성능 좋은 청소기가 하나는 있어야 한다. 이불용과 바닥용을 따로 갖추면 더 좋다. 털에 파묻혀서 살 것이 아니라면 청소기는 정말 필수다. 검은 옷을 입고 외출 시에 돌돌이로 옷에 묻은 털을 골라내는 작업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수고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집사들의 옷엔  늘 털이 붙어있다) 이건 마치 온 동네에 나는 고양이 있다고 자랑하는 것 같다. 집에서 지내다 보면 심지어 밥 먹다가 밥그릇에서도 나오는 게 털이다. 고양이 화장실에서 튀어나온 모래 때문에 모래밭이 된 방도 청소해야 한다. 이런 일에도 역시 청소기가 최고다. 없다면? 아니, 그런 선택지 따윈 없다. 그냥 사야 한다. 그것도 좋은 거로 사야 고장이 안나고 설령 고장이 나더라도 A/S를 받을 수 있어서 LG전자 청소기나 삼성전자 청소기를 추천한다. 정말 생각하지 못한 지출이 마구 생겨난다.

고양이 더위 문제

  1. 고양이 더위 먹으면 탈수 증세나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2. 더운 여름에 고양이 더위 개구호흡 시작한다면 즉시 냉방이 필요
  3.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내려다 고양이 병원비가 더 들 수 있다.

에어컨 없이도 사람은 폭염을 견딜 수 있다. 작년 그 더운 여름을 나는 에어컨 없이 얼음통을 옆구리에 끼고 버텼다. 하지만 올해 8월 초에 내가 키우던 고양이는 아침부터 고양이 더위 토를 여섯 번이나 했다. 원인은 더위였다. 병원 갔다가 14만 원이 나왔다. 탈수 증세였다. 난생 처음 수의사분께 하악질도 했다. 그래서 급하게 에어컨을 샀다. 구입하고 하루 만에 설치까지 완료했다. 돈을 아끼자고 개구호흡을하며 스트레스 받는 고양이를 두고 볼 수가 없었다. 고양이는 더위 추위에 약하다 하지만 추운 건 이불로 해결되지만, 더위는 에어컨이 필수다.


고양이 키울때 돈
고양이 키울때 주의점? 돈만 있으면 해결 될 수도 있다. 꽤 많이.

이처럼 고양이는 돈으로 키우는 것이다. 사랑은 가슴으로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해결되는 건 없다. 집사의 제1 덕목은 사랑이요, 둘째는 인내심이고, 마지막은 돈이다. 셋 중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집사로 살아가기 참 힘들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인내심과 돈은 노력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고양이를 보면서, 온 세상의 집사들아! 오늘도 열심히 인내하고 또 열심히 노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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